Video Discription |
#셀트리온 #서정진 #렉키로나
안녕하세요. 지식블라 입니다.
오늘은 스타트업 레전드 서정진 회장이
바이오 불모지에서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봤습니다
그러면 즐겁게 감상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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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man Walking in Dirty 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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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보다 돈 많은 남자”, “신체포기각서 쓰고 사채 조달했던 사람”, “엄복동의 후원자, 오늘은 스타트업의 신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의 이력은 독특합니다. 삼성전기를 퇴직 후 한국생산성본부에서 6년간 일하다 대우그룹을 컨설팅하게 되는데, 이때 대우 김우중 회장의 눈에 띄어 1991년, 대우차 기획재무부문 고문으로 서정진을 스카우트합니다. 33세 새파란 컨설턴트가 그룹 전체를 개혁할 임원이 된 것이죠
이렇게 잘나가다 모두가 아는 IMF로 대우가 망했고 서정진은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됩니다. 그렇게 지내다 창업을 결심하는데요, 실제로 서정진은 자신이 취업을 했으면 창업을 했겠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2살,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했는데 직원은 고작 6명, 서정진과 대우자동차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로 이들 역시 30대 중후반의 실업자들이었고, 바이오 산업과는 무관한 전공과 직종에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서정진은 처음부터 바이오 사업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요.
일단 창업부터 한 서정진과 넥솔 멤버들은 컨설팅, 이동통신, 생명공학 세 후보군을 골라놓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IT거품이 빠지면서 업종변경을 하는데 멤버 한명이 바이오 사업이 미래에 괜찮다는 기사를 들고 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초짜들이 모여 바이오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금도 누가 먼저 이 얘기를 꺼냈는지 기억도 안 난다면서 자신들도 신기하답니다.
여하튼 사업을 시작한 서정진은 태생부터 불리했어요. 그는 생명공학자들과 관련 회사들에 미팅 요청을 했지만 전부 거절당했는데 기본이 박사인 바이오업계에서 생초짜들로 구성되고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도 없던 회사 대표를 만나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다른 방향을 모색합니다. 그는 생명공학과 관련 없는 친구의 가족, 친구, 선후배까지 인맥을 넓히고 수소문해 연을 만드는 ‘그물망 전략’을 피게 됩니다.
그렇게 간신히 만난 생명공학 교수, 업계 관계자에게 서정진의 프레젠테이션은 엄청난 임팩트를 주었는데요. 고작 종이 한 장에 그 어려운 생명공학 사업 구상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면서도 확신을 심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투자 받은 돈으로 서정진은 국회의사당 앞에 사무실을 임대합니다.
수익도 변변치 않던 기업이 꽤나 사치를 부린건데요, 투자를 받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금융회사들이 몰려 있는 곳에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서정진의 철학 때문이었죠.
자 서울에 사무실도 생겼고 직원도 뽑았는데 정작 일거리가 없었어요. 서정진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 회사 와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그렇게 혼자 무작정 날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정진은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맞이합니다.
그가 만나고자 했던 블럼버그 교수와 업계 마당발 메리건 교수는 절대 만날 수 없었는데요.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맥도날드 햄버거와 던킨 도넛,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오죽 불쌍했는지 종업원들이 무한 리필을 오지게 악용하는 서정진을 불쌍하게 생각해서 더 퍼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하는 걸까요? 바이오 사업 해보겠다고 미국에 혼자 온 아시아인에 대한 소문은 실리콘밸리에 퍼졌고 결국 메리건 교수와 접촉하게 되어 ‘벡스젠’을 소개 받습니다.
하지만 당시 최고의 백신회사였던 벡스젠은 서정진을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안내 데스크에 매일같이 나가 기다리고 허탕 쳤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백신연구소 소장이었던 신승일 박사가 벡스젠으로 오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원래 신승일은 벡스젠의 새로운 에이즈 백신을 생산할 곳을 대기업들과 미팅 후 결정하려 했는데 여러 이유로 마땅치 않아 답답하던 찰나 친했던 블럼버그 교수에게 하소연 합니다. 블럼버그는 메리건 교수에게 들은 동양인이 생각나 신승일에게 한국에서 온 사람을 만나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게 되고, 이렇게 그들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2001년, 창업 1년 만에 간신히 서정진은 백스젠과 에이즈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제휴 계약을 맺었고 제조업의 OEM방식과 똑같은 CMO를 하며 사명을 바꿉니다. 하늘의 길잡이라는 트리온과 세포를 뜻하는 셀이 붙은 셀트리온이 된 것이죠. 2003년, 투자금을 끌어모아 인천 송도 간척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 세계 첫 에이즈 백신 공장이 들어서며 금방이라도 막대한 성공을 거둘 것만 같았지만,
완공을 1년 앞둔 2004년, 에이즈 백신의 임상 3상이 실패하며 벡스젠이 망합니다.
어렵게 투자해 지은 공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인 서정진은 부도를 막기 위해 은행을 찾아다녔지만 돈을 빌릴 수 없었고, 심지어 명동 사채 시장에서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고 돈을 빌립니다. 각서를 하도 많이 써서 사채업자들이 떼어갈 장기가 없다고 했을 정도에 놓이자 자살까지 시도하는 상황이 오는데요. 하지만 죽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 출근한다고 말하고 양수리로 차를 끌고 혼자 강에 빠져 죽으려던 그가 막상 도로 위에서 트럭과 충돌할 뻔 하자 그는 본능적으로 핸들을 돌렸고 죽음의 문턱에서 서정진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납니다
“모든 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작은 일에도 주변 사람에게 감사하게 됐습니다.”
서정진은 이때부터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법을 터득합니다. 그러면서 신기하게도 풀리지 않던 일들이 하나둘 해결되었는데요. 2005년 3월, 셀트리온은 공장을 완공하고 3개월 뒤 다국적제약사 BMS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습니다. 그리고 설립 5년 만인 2007년, 6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은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회사가 안정적인 반열에 올랐지만 그는 안정적인 CMO 사업 대신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보자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바이오시밀러란 쉽게 말해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따라한 제품으로 제조회사에 따라 세포 생산 조건, 단백질 의약품 정제 방법이 달라 복제약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효능과 기능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을 때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 특허가 풀리면 효능과 안전성은 동등하면서도 가격은 낮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던 것인데요. 효능은 같지만 가격은 저렴한 약을 만들겠다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 서정진은 전 세계의 대규모 제약회사들도 못해낸 것을 하겠다고 선포합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여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정진은 자신이 나아갈 길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2009년 CMO 사업을 중단시키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투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2010년,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테마섹에서 2080억원을 투자받아 송도 2공장을 짓습니다. 제품을 개발하기도 전에 생산설비에 선제 투자했던 것이죠.
불가능한 미션을 해내야 했던 셀트리온의 직원들은 불철주야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임원중 한명은 출산 직전까지 일하거나 이가 다 빠져 임플란트를 껴야만 하는 등 살인적인 업무를 감당해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그 앞에 서정진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시만 내리지 않고 누구보다 더 공부해가면서 자신이 직접 연구개발에 뛰어들어 밤낮으로 연구에 매진했고 결국 셀트리온은 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이어 ‘허쥬마’ ‘트룩시마’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고 그 중 ‘램시마’는 세계 70여 나라에서 판매되어 연간 1조 매출을 달성합니다.
검색어 : 셀트리온,서정진, 바이오,코로나,치료제,제약회사 xEbB0LEAz7Q |